다육이에 관심이 생기면서 잎꽂이로 쉽게 번식하는 다육이에 매력을 느끼고 나중에 다육 농장에 가보리라 하며
다육이를 들이기 전에 공부할 겸 유튜브를 보다가 인터넷 쇼핑에 다육이를 검색해봤어요
유튜브에서 너무 많이 본 다육이들이라 그런지 흥미가 없었고 다육이 씨앗을 검색했죠
그렇게 리톱스를 알게 됐습니다.
처음 리톱스를 봤을 땐
생긴 모양새가 징그럽기도 하고... 남자, 여자의 성기 모양을 띄고 있는 것 같고..
뭐 저런 게 다 있냐...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잠시...
꽃 핀 모습을 보고 반해버렸어요.
잎마다 꽃이 하나씩 피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본격적으로 리톱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리톱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동물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자갈과 비슷한 색으로 자생하고
돌 틈에서 새벽에 맺힌 이슬만 먹고도 자란다고 해요
사막지대에서 살다 보니 건조해도 잘 살고 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잎이 쭈글거리며 마르지만
습기에 약해서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죽습니다.
리톱스라는 이름은 lithos(돌), ops(얼굴) 두 단어가 합쳐진 말이라고 합니다.
살아 있는 돌이라고도 불리고 살아 있는 보석이라고도 합니다.
리톱스를 색깔별로 한 화분에 모아 심으면 정말 이쁘더라고요.
리톱스는 건조하게 자라야 하기 때문에 배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화분에 마사를 많이 넣어서 물 빠짐이 좋게 하고, 습기 조절이 가능한 토분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하루에 3~5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주어야 하고 통풍도 필요합니다.
여름철 직광은 피해야 합니다.
해가 부족하면 웃자라고 구엽이 떨어지고 신엽이 나올 때는 단수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엽이 말라서 떨어지고 신옆이 올라올 수 있어요.
리톱스는 봄, 가을에 자라고 여름에는 휴면기입니다
6~8월은 단수를 하고 식물의 상태를 보며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이 곳에서 씨앗을 구매했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41033716&frm3=V2
제 생각엔 다른 곳보다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다음 업로드는 씨앗심기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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