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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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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물 주지마세요. 다육이 키우기는 여름과 겨울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다육이를 키우기 시작한지 3달이 채 안되는데요 키우기 어려운 겨울을 맞았어요 화분이라도 적으면 좀 더 수월했겠지만 현재 저희 집엔 140여종의 다육이가 있고 그에 따라 당연히 식믈도 140개가 넘다보니 화분이 많아요 겨울엔 화분을 밖에 내놓을 수도 없고 추워서 창문을 열고 살 수도 없고 겨을에도 다육이에게 선풍기를 틀어준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다육이 물 주지 마세요! 우리집 디육이가 죽어가요.... ㅠㅠㅠ 통풍이 안되다보니 물러서 잎이 후두두 떨어지고 줄기도 썩어가네요 무름병에 걸린 아이는 그러다 말겠지 했지만 잎이 점점 더 물러 흙에서 뽑아줬습니다 그리고 줄기가 썩은 아이는 너무 늦게 발견했어요 잎이 물러가는건 봤는데 줄기가 썩..
심폴 경매 상품 도착 일요일에 주문한 경매 물품이 월요일 배송을 시작하여 화요일에 받았답니다 하나는 오전, 하나는 오후에 왔어요 얼마나 목 빠지게 기다렸는지 몰라요 ㅋㅋㅋ 이젠 정말 마지막 구매이기를... ㅋㅋㅋㅋ 하지만 또 경매를 하고 싶고... ㅋㅋㅋ 그냥 다른거 안보고 우리집 아이들만 봐야하는데 분갈이 중독이예요 이쁜 아이들 구매해서 택배 받고 개봉 할 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그래서 자꾸만 참을 수가 없네요... 이제는 집에 진짜 둘 자리가 없어요 화분도 없어서 다이소를 가야하나 했는데 오후에 도착한 업체가 식물 화분채 배송해줘서 덕분에 화분을 씻어다가 심었어요 어떻게든 비집고 채워 넣고 봄이 되길 기다려야죠 ㅋㅋㅋ 어찌나 많이 샀는지 풀고 남은 화장지가 이렇게나 많이 나왔어요 식물을 포장할때는 휴지로 돌돌 말아..
이벤트 당첨됐어요!!!!! 세번째!!!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오늘 받은 아이는 대품이예요 다른 사람 집엔 다 있지만 우리 집에는 없던 먼로! 오렌지먼로! 얼큰이 오렌지먼로에 당첨되었습니다! 이게 마지막 흙 놀이였어요...... 이제 더 이상 우리집에서의 흙 놀이는 없어요.... 다육이를 더는 사들이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거든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ㅋㅋㅋ 갖고 싶은 걸 다 가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랬다면 우리 집은 이미 정원이 되었겠지만 ㅋㅋㅋ 먼로 심어줄려고 남겨놨 던 화분인데 꽉 차네요 대품 오렌지먼로 잘 키워보겠습니다!!
또 샀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용인 남사화훼집하장에서 39개의 다육이를 들인 뒤에 더이상 다육이 쇼핑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는 바보인가봐....... 다육이 바보..... 레드베리, 오로라, 마크로칼립스, 블루빈스를 갖고 싶었지만 남사 500원 다육엔 그 아이들이 없었어요 아쉽지만 그래도 이쁜 아이들이 많아서 이 아이들로 만족하겠다며 마지막 쇼핑을 다짐했지만 집에 아무리 둘 곳이 없다고 하여도 저의 욕구를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자리는 만들면 다 나오니까요 결국 즐겨찾기에 있는 심폴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심폴, 익스플랜트라는 사이트는 온라인에서 식물을 판매하는 공간인데요 업체들이 많지만 각 업체마다 배송료가 따로 부과됩니다. 갖고 싶은 아이가 한 농장에 다 ..
다육이 들인 날(feat. 용인남사화훼집하장) - 스크롤 압박 주의 수원에서 용인남자화훼집하장을 다녀왔습니다. 다육이 사온 이야기는 앞전 게시글에 있으니 오늘은 사온 다육이를 보여드릴게요. 20개 만원으로 40개를 구매했는데 하나는 친구에게 선물로 줬어요 예전에 어떤 유튜버분이 같은 프리티라며 여러개를 모아서 보여주는데 이 아이가 유독 눈에 들어오더니 이뻐서 골랐는데 핑크프리티네요 희성금은 줄기가 2개밖에 없는 것도 있었어요 5개가 여러 뿌리로 갈려 있는 것과 한 몸에 여러 줄기가 있는 것 둘을 놓고 고민을 엄청 하다가 한 몸인 아이로 데려왔습니다. 큐빅프로스티가 갖고 싶었는데 없어서 얘가 걘가 하고 사왔는데 색감이 달라 이름도 다르네요... 다른 아이가 특엽옥접에 뿌리를 내렸길래 요 아이로 데려왔어요. 두 아이가 색감이랑 잎장 길이가 달라서 닮았지만 다른 아이인 줄 알..
용인 남사화훼집하장에 다녀오다. 다육이 키우는 유튜버분들을 보면 다육이를 사러 여기저기 다니시고 농장 구경도 다니시더라고요 어느 유튜버분이 10+10 다육을 소개해 주신 적이 있었는데 바로 용인 남사 화훼집하장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9시부터 7시까지 연중무휴로 되어있어요. 모란시장에는 천 원짜리 다육이가 있는데 용인 남사화훼집하장은 만원에 20개의 다육이를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수원에서 용인은 바로 옆인데 남사는 오산 쪽과 가까워서 오산으로 가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하더라고요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을버스 시간대를 잘못 알고 갔거든요...... 2019년 8월 26일 오산에서 남사 가는 마을버스 11번의 노선 시간표가 바뀌었습니다. 가곡리-오산역-남사-성은리 11번 마을버스를 타야 용인 남사화훼집하장에 갈 수 있었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어릴 때 첫사랑을 5년 좋아하다가 연애를 하게 되었어요. 그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는구나'라고 느꼈고 뭐 그때는 좋았지만 지금은 좋지 않은 추억입니다. 아무튼, 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느냐 제가 다육이에 빠져서 유튜브로 다육이 키우는 분들 영상을 많이 보고 이벤트 참여도 하고 그러다가 이벤트에 두 번 당첨도 되었고 이제 더 이상은 이벤트 당첨 운은 없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물이 뿅 다육이는 저렴한 아이들이 많아요 하나에 500원, 1000원 하는 아이들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화분은 다 비싸요 특히 수제화분은... 그래서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이 찰흙으로 화분을 만드는 영상을 보았고 저도 찰흙을 사왔습니다.. "옹기토"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보니 10kg에 배송비 포함 5,500원짜리가 ..
다육이 번식 다육이 번식에는 적심, 잎꽂이 등이 있죠 모란장에서 수연을 들이고 번식을 위해 얼굴을 잘라주었어요 보통 꼬집는다고 하여 얼굴을 손톱으로 꼬집어 긁어내는데 얼굴을 꼬집어버리는 것 보다 잘라내서 조금이라도 더 살리려고 실을 잎 사이에 넣고 묶어 얼굴을 잘라주었어요 얼굴에서 새 뿌리가 나왔으니 잘 살 것 같네요 그리고 적심했던 몸에는 적심한 부분과 잎 사이사이에 얼굴이 나와서 총 5개의 얼굴이 새로 생겼어요 저는 다육이 커가는 것 보다 잎꽂이 애들이 더 귀엽고 키우는 맛이 나더라구요 ㅋㅋ 눈에 띄게 성장하다보니까 재미있어요 보통 잎꽂이는 맨 아래 곧 하엽지는 애들로 해버리면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중간 잎을 떼어 잎꽂이를 해쥐야하는데 중간 잎을 떼기가 아깝죠 저도 맨 아래 잎장을 떼어 잎꽂이를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