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본문 바로가기

다육이야기

또 샀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용인 남사화훼집하장에서 39개의 다육이를 들인 뒤에 더이상 다육이 쇼핑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는 바보인가봐....... 다육이 바보.....

레드베리, 오로라, 마크로칼립스, 블루빈스를 갖고 싶었지만 남사 500원 다육엔 그 아이들이 없었어요

아쉽지만 그래도 이쁜 아이들이 많아서 이 아이들로 만족하겠다며 마지막 쇼핑을 다짐했지만

집에 아무리 둘 곳이 없다고 하여도
저의 욕구를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자리는 만들면 다 나오니까요

결국 즐겨찾기에 있는 심폴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심폴, 익스플랜트라는 사이트는 온라인에서 식물을 판매하는 공간인데요
업체들이 많지만 각 업체마다 배송료가 따로 부과됩니다.

갖고 싶은 아이가 한 농장에 다 있으면 좋겠지만 늘 그러질 않아요...

경매엔 어떤 상품이 있나 구경도 해보고 입찰도 해보고 장바구니 가득가득 쇼핑을 하였습니다.

8일 금요일 11시 16분 두 개의 업체에서 주문을 했는데요

한 곳은 1시 반, 한 곳은 3시경 물품을 발송해주었고 9일 오전에 두가지 택배를 받았습니다.

엄마 몰래 심어놓으려고 했는데... 배송을 빨리 해주셔서 결국 엄마한테 다 들켜버렸어요... ㅠㅠ

아무튼 어쨌든
그래서 뭘 샀고 어떤게 왔느냐?!!!

다선농원, 나린다육 두 군데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다선농원은 하엽진 것도 하나 없이 흙도 깨끗하게 털어서 아주 깔끔하게 포장 해 주셨어요
그리고 선물 겸 큰 아이들로 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답니다.


나린다육은 박스를 열자마자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
다른 농장 아이들보다 사이즈는 좀 작은 것 같았지만 색감이 정말 이쁩니다

남사에서 500원하는 다육이랑 사이즈가 비슷하거나 더 작았어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진짜 너무나 졸귀탱....


티피는 제가 주문 한 아이가 아닌데 서비스인지 다른 집에 갈 아이가 딸려 온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레드베리가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엄청 귀여웠어요
사실 레드베리와 오로라 때문에 이 쇼핑은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다선농원에서 주문 한 아이들

리온브레이크: 2,000원

부용: 1,000원

퍼플드림: 3,000원

워터메리: 1,000원

조이 금: 3,000원

일월 금(까라솔,카라솔): 1,000원

흙 떨어지는 것도 거의 없이 진짜 깨끗히 보내주셨어요
아이들도 튼튼하고 실하고 이쁘고
업체가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나린다육에서 주문 한 아이들

베이비핑거: 1,000원

레드베리: 1,000원

섭코립보사: 1,000원

블루빈스: 1,000원

에쿠스: 1,000원

발디: 1,000원

샤비홍: 1,000원

오로라: 2,000원

티피

블루빈스가 잎이 엄청 떨어지더라구요 ㅋㅋ
택배 개봉하고 화분에 심어 줄 때가 제일 행복해요
택배를 받으면서부터 입가에 미소가..

경매 두 업체도 주문했으니 오면 또 언박싱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