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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야기

다육이 들인 날(feat. 용인남사화훼집하장) - 스크롤 압박 주의

 

수원에서 용인남자화훼집하장을 다녀왔습니다.

 

다육이 사온 이야기는 앞전 게시글에 있으니 오늘은 사온 다육이를 보여드릴게요.

 

20개 만원으로 40개를 구매했는데 하나는 친구에게 선물로 줬어요

 

 

예전에 어떤 유튜버분이 같은 프리티라며 여러개를 모아서 보여주는데 이 아이가 유독 눈에 들어오더니

이뻐서 골랐는데 핑크프리티네요

 

 

희성금은 줄기가 2개밖에 없는 것도 있었어요

5개가 여러 뿌리로 갈려 있는 것과 한 몸에 여러 줄기가 있는 것 둘을 놓고 고민을 엄청 하다가

한 몸인 아이로 데려왔습니다.

 

 

큐빅프로스티가 갖고 싶었는데 없어서 얘가 걘가 하고 사왔는데 색감이 달라 이름도 다르네요...

다른 아이가 특엽옥접에 뿌리를 내렸길래 요 아이로 데려왔어요.

 

 

두 아이가 색감이랑 잎장 길이가 달라서 닮았지만 다른 아이인 줄 알고 데려왔는데

같은 아이인 것 같아요 ㅠㅠㅠ

 

 

 

색감이 달라서 같은 아이인 줄 모르고 데려왔는데..

적힌 이름이 같아서 잎장을 살펴보니 똑같네요.

색은 완전 다른 아이인데 ㅠㅠ

 

 

얼굴이 많은 아이로 골라왔답니다.

그런데 분갈이 해주다가 다 떨어져 나갔어요.... 이런..

 

 

판매장에 도착해서 처음에 눈에 띄었는데 고르진 않았거든요

철화가 이쁜지 잘 모르겠고 이제 도착했으니 둘러보기도 해야 하고..

그런데 다른 분이 철화를 싹쓸이 하고 계셔서 딱 두개 남아있길래 둘 중 한 아이를 골랐어요

얘는 줄기가 휘어 있고 다른 아이는 줄기가 좀 더 얇길래 굵은 아이를 골랐죠

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보고 있었는데 제 바구니에 들어있는 철화를 보시고는 철화 본인이 다 가져갔는데 아가씨가 제일 이쁜거 선택했다면서

한시간 전부터 와서 보고 있었는데 오천원 줄테니까 자기 주면 안되냐면서 말씀하시길래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심이셨나봐요..

잘 고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

 

화재는 갖고 싶은 아이였는데 딱 하나가 있길래 데려왔어요

 

막 커서 마커스라고 유명한 마커스

 

 

팡파레 갖고 싶었는데 생긴게 너무 부실... 근데 딱 하나 밖에 없었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에 집어 옴

 

 

집에 잎꽂이 나눔 받은 오팔리나가 있어서 큰 오팔리나를 뺐는데 작은 오팔리나가 또 있었어....

오팔리나가 이쁘긴 이쁜가 봅니다 ㅠㅠ

 

 

그냥 처음 들어 본 이름이길래 데려왔어요..

 

 

둘이 다른건 줄 알고 데려온건데.... 둘다 리틀 장미래요..

색감이 달라서 같은 건 줄 모르고.. 같다고 해야 보다 보면 같은것 같기도 하고..

문제는 아래 아이가 판매자분이 블루 프리티라고 적어주셨는데 블루프리티라는 다육은 검색해도 안뜨고

네이버 카페에서 물어봤더니 리틀 장미같다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정야도 두개예요..

색이 다르다고 ㅠㅠㅠㅠㅠ

정야도 참 이뻤나봅니다 ㅠㅠㅠ

 

 

 

이쁜데 잎에 상처가 너무 많아서 안 데려 오고 싶었는데 이뻐서 안 데려 올 수가 없었어요..

잘 키우다 보면 상처 잎은 잎장은 떨어져 나가고 새 잎장이 이쁘게 나오겠죠.

 

 

판매자분께서 블루칸테라고 써놓으셨는데 검색해보니 아닌 것 같아서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해서 이름을 찾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갖고 싶은 아이였는데 집고 보니 몰라코 ㅋㅋ

 

 

집에 있는데 집어 온 오팔리나와 홍미인...

홍미인이 잎이 동글 통통하니 너무 귀여웠어요

잎장 몇 개 있지도 않은데 너무 귀여워서 자꾸 보이길래 데려왔는데 결국 집에 있던 아이...

근데 집에 있는 홍미인은 잎장이 길죽해서 별로 안 이뻐요

모란장에서 방울복랑인 줄 알고 집었는데 홍미인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방울복랑은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 했답니다.

 

 

판매자분이 SP라고 적어주셨는데 창SP를 많이 봤어서 이름이 잘 못 됐다고 생각중이었는데 교배종이 이름이 없으면 그냥 SP라고 쓰이나보더라고요

네이버 카페에서 어떤 분이 펜덴스 같다고 하셨는데

펜덴스는 얘보다 잎이 도톰하고 작아요

그래서 얘 이름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이름 없는 아이..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이름 모를 아이.. 판매자분도 모른다고 안적어주시고

네이버 카페에서도 명확한 이름이 안나오고

이 아이도 혹시 이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잎은 부실하지만 목대가 나무 수형이 되어있어서 더 크면 이쁠 것 같다고 데려왔는데

프리티로 추정중이예요...

집에 프리티 너무 많아요 ㅠㅠㅠㅠ 프리티 지옥이야 ㅠㅠ

 

 

 

사 온 아이들 분갈이 한 모습이예요

 

 

제가 만들 찰흙화분에 심어주었어요.

찰흙화분 만들고 심어 줄 아이들이 없어서 잎꽂이 애들 크면 심을 생각으로 이건 언제 쓰이나 싶었는데

있으면 다 쓰이게 되어있나봐요 ㅋㅋㅋ

 

아크릴 물감이 예전에 DIY유화그리기 할 때 쓰고 남은 것 밖에 없다보니 화분 사이즈를 다 칠하기엔 부족해서 색감도 없는 찰흙 화분입니다...

 

 

분갈이하다가 떨어진 작은 아이들은 따로 모아서 캔화분에 심어주었어요

나중에 친구 만나게 되면 선물로 줄거예요.

 

 

선물 받았던 화분에 심어준 아이들

춘맹이 작은 화분에 심으면 얼굴이 줄어들까 싶어서 작은 곳에 심어줬어요

 

 

 

잎꽂이 아가들

 

 

 

기존에 잎꽂이용 밭이 있는데 밭을 더 늘릴수는 없고 플라스틱 통에 몇 개 안들어가서 나머지 집 없는 아이들은 한데 모아놨어요

나중에 뿌리 나오고 얼굴 나오고 하면 밭으로 옮겨줘야 할 것 같아요..

 

집에 다육이가 60여종이 넘게 됐어요

다육이에 관심 갖기 시작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판매장에 없던 갖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데 이미 다육이가 너무 많아서 더이상 새로운 다육이에 관심 갖지 않고 있는 아이들만 키우려구요

지금은 아가들이라 크기가 작지만 나중에 몸집이 커지면 걱정스럽네요....

올 해는 곧 노숙을 끝 낼 시간이 오니 내년에 베란다 걸이대 하나 더 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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