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본문 바로가기

다육이야기

심폴 경매 상품 도착

일요일에 주문한 경매 물품이 월요일 배송을 시작하여 화요일에 받았답니다

하나는 오전, 하나는 오후에 왔어요

얼마나 목 빠지게 기다렸는지 몰라요 ㅋㅋㅋ

이젠 정말 마지막 구매이기를... ㅋㅋㅋㅋ
하지만 또 경매를 하고 싶고... ㅋㅋㅋ
그냥 다른거 안보고 우리집 아이들만 봐야하는데
분갈이 중독이예요

이쁜 아이들 구매해서 택배 받고 개봉 할 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그래서 자꾸만 참을 수가 없네요...

이제는 집에 진짜 둘 자리가 없어요
화분도 없어서 다이소를 가야하나 했는데 오후에 도착한 업체가 식물 화분채 배송해줘서 덕분에 화분을 씻어다가 심었어요

어떻게든 비집고 채워 넣고 봄이 되길 기다려야죠 ㅋㅋㅋ

어찌나 많이 샀는지 풀고 남은 화장지가 이렇게나 많이 나왔어요

식물을 포장할때는 휴지로 돌돌 말아서 잎이 다치지 않게 쌓고 박스에서 움직이지 않게 신문이나 에어캡을 넣어서 포장합니다.

서비스로 꽃이 핀 미파를 받았어요

경매로 낙찰 받은 아이들 이름과 가격 알려드릴께요.


레몬트위스트 철화: 5,000원

미나: 3,000원

레인드랍: 1,600원
잎이 엄청 신기하게 생겼죠?
안에 공기가 차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잎장이 단단하더라고요
신기해요

둥근잎비취후리데: 1,600원

피치앤크림:1,000원
목대 엄청나죠
적심해서 삽목한 것 같아요

블루서프라이즈: 1,000원
다른 아이들이 워낙 커서 상대적으로 너무 작아보였어요 ㅋㅋ

큐피트: 1,600원
한 몸이 아니고 두개였더라고요
한 몸이었으면 더 좋았을 걸..

스완레이크: 2,000원

파스텔: 1,600원
파스텔을 안찍어놨었네요;;
생각보다 꽤 얼큰이였어요

론에반스철화: 3,600원

큐빅프로스티철화: 5,000원
큐빅프로스티가 갖고 싶었는데 쌩얼도 있는 철화여서 잎꽂이로 큐빅프로스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분갈이 해주면서 잎장을 엄청 떨궜어요.. ㅠㅠ


오후에 도착한 다른 업체!
여기도 서비스로 선물이 왔습니다!
궁금해서 제일 먼저 꺼내보려했는데 다른 아이들이 눌리면서 꺼내야하길래 조금 뒤로 미루고 제일 큰 아이부터 꺼냈어요

에프터글로우: 3,900원
경매 상품명은 블루라이트였는데 잘못 기재됐었나봐요
블루라이트인줄 알고 샀는데 이름표가 에프터글로우로 왔더라고요
찾아보니까 블루라이트는 아닌것 같네요

바나나미인: 2,000원
미인 종류를 좋아해서.. 자꾸 들이게 돼요
성미인, 청성미인, 달마 미인도 같고 싶은데 참고 있어요

키싱: 3,800원
처음 보는 아이라 경매 입찰했는데 얼큰이 수연 느낌이더라고요

브라운로즈: 2,300원
로즈라는 이름은 그냥 갖고 싶네요 ㅋㅋ

플뢰르블랑: 2,600원
이름 특이하죠
군생인데 분갈이 하다가 두개 부러트렸어요..

군생은 하엽 정리를 살짝 해주고 심어 놓고 정리하면 목 부러질 일을 조금 줄일 수 있대요
흙 털어주다가 목 부러졌어요 ㅠ

다크아이스: 4,100원

초콜릿금: 3,100원
경매 상품이 이미 여러개 낙찰 받아 둔 상태라 욕심 없이 추가 입찰을 했는데
금 종류 갖고 싶어서 결국 욕심 내서 입찰했어요..

마크로칼립스: 3,800원
요 아이 덕분에 경매 입찰을 시작했답니다
근데 줄기들이 좀 무른것 같았어요
흙 털면서 다 떨어지고
성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선물은 꺼내서 무슨 뽑기하듯이 뒤를 슬쩍 까보았는데 오팔리나!!!
우리 집에 잎꽂이 아가가 있는 오팔리나!!
남사가서 있는 줄도 모르고 두개나 집었다가 하나 빼고 하나가 또 있어서 결국 집에 온 오팔리나!!
그 오팔리나가 또!!!

큰 사이즈로 들어왔습니다...

집에 있는 아이여서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크고 실해서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ㅋㅋ

잎꽂이 아가랑 작은 사이즈 오팔리나랑 큰사이즈 오팔리나랑 어느것도 남을 줄 수 없겠더라고요.... 욕심쟁이.....

분채 받은 아이들이라 흙을 다 털어주었어요

흙을 털지 않고 뭉쳐진 상태로 그냥 심어버리면 뿌리가 자라지 않고 물을 줘도 흡수를 못하고 뿌리가 썩어 죽을 수도 있어요

분갈이 할 때 꼭 흙을 털어서 새로 심어주세요

찰흙화분과 캔화분이 동나서 플라스틱 화분

찰흙화분을 다시 만들었는데 새로 온 아이들을 다 찰흙화분으로 옮기진 못 할 것 같아요...

나중에는 이쁜 화분을 사고 싶은데
수제 화분 너무 비싸요 ㅠㅠㅠ

저는 또 샐러드볼과 캐시미어 바이올렛, 아도데스, 캉캉, 샤올렌시스가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