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수술 후 일주일

수원 이안과에서 스마일라식 수술을 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각막은 아직 부어있다고 하니 조심해야해요

수술 한 날은 좀 아팠어요

수술이 끝나면 플라스틱으로 된 안경알을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이 보호 안경은 다음날 병원에 방문하면 제거하고 일주일동안 자기전 종이테이프로 눈 위에 부착하고 자야합니다.

왼쪽 눈을 먼저 수술하고 오른쪽을 수술했는데 왼쪽 눈 마취가 먼저 풀리기 시작하고 눈이 따끔거리면서 눈물이 줄줄 흘렀어요

눈을 감고 있어도 수술 당시에 눈 앞에서 왔다갔다 거리던 움직임이 계속 느껴지며 아프고 눈물이 나고 일상생활을 하기 매우 불편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집에 와서 6시부터 자다가 새벽에 잠이 안와서 한참을 뒤척였네요

동생이 오래전 라섹을 했는데 아프지 않았다고 했고 병원에 계신 분도 수술을 옛날에 했는데 안아프더라고 하셔서 저도 아프지 않을 줄 알았는데 라섹이 아닌 스마일라식이었는데도 통증이 좀 있었습니다..

라섹은 스마일라식보다 100배는 아프다던데...
스마일라식을 한게 매우 다행이다 싶었어요

수술 다음날 시력은 0.8, 1.0이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준 주황색 안약을 일주일간 하루 4번 넣어 주고 일주일 뒤에 병원에 가서 또 검사를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시력이 1.2, 1.5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뒤엔 초록색과 보라색 안약을 하루에 6번 넣어주는데 두개의 안약이 순서는 상관없으나 5분 정도 텀을 두고 넣어줍니다

다음 검진은 3주 뒤이고 그 이후엔 한달 뒤, 일년 뒤 검진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 수술을 할 때 비용을 지불하고
 검진에 대한 진료비는 지불하지 않습니다.

안약이 부족하거나하면 처방전을 써주고 약국에서 별도로 구매해야한다네요.
 
안경은 안 쓰지만 밖에 나갈 때 눈 보호를 위해 썬그라스를 쓰다보니 결국엔 아직은 안경을 쓰는 셈이네요

그래도 잘 보이니 좋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눈이 따끔거리고 아팠었는데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하셨어요

수술하고 난 뒤에 안약을 계속 넣어야 하다보니 낮시간은 수술 전이나 후나 안구건조는 심한 차이가 없었어요
오히려 안약을 계속 넣으니까 눈이 따갑거나 시렸던게 좀 덜한 것 같기도 하네요
자고 일어났을 때가 제일 건조하고 안약을 넣으면 눈이 따끔거리는 느낌도 있긴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걸 보았을땐 조금 어지럽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가까이 보는건 다시 시력이 나빠지니 주의하라고 하셨어요

스마일라식은 당일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지만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수술 이후 눈물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하루는 쉬어야하고 다음날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정리해드릴게요.

1. 눈을 비비는 행동 삼가
2. 일주일간 보호안대 착용
3. 수술 후 3일 물세안 금지
4. 수술 후 7일 이후 비누 세안 가능
(비눗물이 눈에 들어갔을 시 비비면 안됨)
5. 일주일간 머리는 뒤로 젖혀서 감아야 합니다
6. 수영, 테니스등의 운동, 파마, 염색, 사우나는 수술 후 한 달 뒤 가능
(가벼운 운동은 1주일 뒤 가능)
7. 한 달간 금주
8. 피부화장, 눈화장 2주뒤 가능
9. 수술 이후 몇 주 동안은 야간운전 금지
10. 정해진 날짜에 진료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