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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1종 보통 취득기 1- 비용정리, 면허학원 선택팁, 기능시험 도전기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2종이 아닌 1종으로!

운전에 관심도 없었고 남자 친구나 남편이 운전해주면 되니까 운전의 필요성도 못 느꼈기에

면허를 따지 않고 있었는데요

 

결혼은 남 일이고... 연애 또한 못한 지 수년이 지나 면허를 따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운전면허 1종 보통 운전 가능 차량: 15인승 이하 승합자동차, 12인 이하의 승합 긴급자동차, 12톤 미만 화물차, 3톤 미만의 지게차, 원동기장치 자전거

운전면허 2종 보통, 자동 운전 가능 차량: 10인 이하 승합자동차, 4톤 이하의 화물차, 원동기장치 자전거

 

특별한 용도가 아닌 이상 요즘은 오토차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2종 자동으로 많이 면허를 땁니다.

같은 가격이면 2종보단 1종이지라는 생각으로 1종을 지원했습니다.

필요에 의해 1종으로 진급시험을 보는 분들도 종종 있으신가봅니다.

이제 1종도 수동이 아닌 자동 시험이 나올 예정인가 봅니다..

저는 수동 1종 마지막 시대였나 봅니다..

 

운전면허 학원을 검색해보고 가격비교를 해 보았지만

가격은 어느 학원이나 동일했습니다.

 

현재 운전면허 학원 등록 비용은 1종 보통, 2종 자동 68만 원에 부가세 별도로 부가세 포함 시 748,000원입니다.

학원을 등록하면서 연습면허 발급비용과 보험료, 운전면허 발급 비용이 포함된 22,000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학원에서 대신 받는 돈이어서 카드결제가 안됩니다.

 

필기시험을 볼 때에는 신체검사비(시력검사) 6,000원과 학과시험 응시료 10,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시험에 떨어지지 않고 한 번에 붙었을 경우 총 면허 취득에 필요한 비용은 786,000원입니다.

실내 운전연습장에서도 면허 취득이 가능합니다.

실내 운전연습장은 운전전문학원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물레이션으로 공부를 하게 되어 저는 신뢰가 별로 가지는 않습니다.

필기 시험을 보기 전 작성하는 서류에는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사진 3매가 필요합니다.

 

운전면허학원 선택 팁

1. 셔틀버스 노선 확인

2. 도로주행 코스 확인

 

학원을 선택할 때는 셔틀버스로 학원을 다닐 수 있는지 셔틀버스 노선을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도로주행 시험에 대비하여 도로주행 A, B, C, D 코스가 눈에 익은 동네인 것이 좋습니다.

장치를 배운 대로 써먹는 것도 어려운데 주행 코스까지 외워야 하니 코스라도 눈에 익으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은 휴대폰 어플을 사용하여 운전면허로 검색 후 무료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공부하면 됩니다.

저는 두 개의 어플을 다운받아서 공부했어요.

필기는 책 한번 훑어보고 합격한다고는 하지만 저는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두개의 어플로 전체적인 1000문항과 모의고사를 풀며 준비했습니다.

필기시험 보기 전 학원에 등록하면 학과교육을 이수하고 정해진 날짜에 시험장까지 데려다줍니다.

학원에서 진행하는 학과교육 3시간은 책을 보며 공부하는 시간이 아닌 실제 운전면허 시험에서 발생했던 에피소드와 중요한 이야기들을 하기 때문에 필기시험 준비는 혼자 하셔야 합니다.

운전면허 취득 시 의무 교육 시간이 학과교육 3시간, 기능교육 4시간, 도로주행 6시간으로 진도가 빠르게 나가 미리 기능교육과 도로주행에 대해서도 공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학원 수업을 듣고 난 뒤에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서 보곤 했는데

기능교육 4시간은 2일이면 끝나고, 도로주행 6시간은 3일이면 끝이 납니다.

기능교육에 집중해야 하기에 도로주행 공부는 또 도로주행 교육을 듣고 난 뒤에 찾아보게 되니 시간적으로 좀 촉박합니다.

 

기능교육 첫 시간은 기어 변속, 전조증, 와이퍼, 좌우 깜빡이를 배우게 되고 경사로 넘어가는 방법과 좌, 우회전에 대해 배웁니다.

두 번째 시간은 앞서 배운 것을 반복 학습하고 주차와 가속 구간을 추가로 배우게 됩니다.

교육시간 두 시간 중 각 시간마다 10분씩 휴식시간이 있고 차량까지 가는 시간과 시간보다 일찍 수업이 끝나게 되니 사실상 한교 시에 40분 정도 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더 어렵고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세 번째 시간엔 전체적인 시험 코스를 반복하고 네 번째 시간엔 모의고사로 진행됩니다.

기능교육은 어려울 게 없다고 생각되지만 왜 그렇게 어렵게 시험을 봤던지....

 

기능시험은 기계조작으로 차량에 혼자 탑승하여 시험을 보게 됩니다.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내가 생각해도 아닌 것 같다 싶으면 정말 아닌 겁니다....

주차칸에 진입하는데 좀 앞으로 나간 것 같다 생각이 들었는데 그대로 진행했다가..... 실격 ^-^

 

그다음 시험에선 주차하다가 탈선으로 -10점.. 그래서 신경 써서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이미 탈선된 상태에서는 뒤로 빼도 탈선...

처음에 잘못 진입했다면 제대로 수정을 하고 진행을 해야 다음 감점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점인 상태여서 모든 코스를 완벽히 끝내야 합격이기에 기어 조작을 재확인하며 나가다 2분이 지나 또 감점.. 탈락했습니다 ㅠㅠ

주차에 2분 시간제한이 있다는 걸 그새 잊어버렸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2시간의 추가 교육을 받고 세 번째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기능 추가 교육은 시간당 부가세 포함 55,000원입니다.

 

시험에 계속 떨어지면서 운전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정말 정말 다니기 싫다 생각되었는데 추가 교육 2시간 동안 다시 운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칭찬 한 마디씩을 해주며 너무 좌절하지 않게 도와주셨고 재밌으면 됐다며 운전은 재밌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기능시험은 첫 시간에 배운 기기조작으로 기어 변속, 전조증, 와이퍼, 좌우 깜빡이 켜고 끄기 등에 대한 2가지가 랜덤으로 나옵니다.

그 이후 경사로, 교차로, 직각주차, 가속 구간으로 이루어진 코스를 80점 이상으로 통과해야 합격입니다.

 

이론적으론 빠삭했지만 운전은 실전이라 생각대로 되지 않아 어렵게 느껴졌지만

합격하고 난 뒤엔 참 별거 아니었다 싶네요...

 

다음엔 도로주행을 배워가며 좌절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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